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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자씨

작성자 TheWord(ip:)

작성일 2016-06-20 18:10:12

조회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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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산을 옮길 만한 믿음에 비유된 작은 씨앗이 열리는 식물 -

 

학명 : Brassica nigra (L.) W.D.J. Koch (십자화과)
영명 :
Black mustard
히브리명 :
(하르달 라반),  (케루브 샤호르)
헬라명 :
σιναπι(시나피)
원산지 :
지중해 연안, 유럽
개화기 :
  2~3월
성경 :  마 13:31, 17:20, 막 4:31, 눅 13:19, 17:6


주요 성경구절

겨자씨같은 믿음 (마 17:20)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겨자씨와 누룩 비유(막 4:30-32; 눅 13:18-2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식물 해설
 

마태복음에 겨자씨를 모든 씨보다 작은 것으로 비유하고 있다.

예수께서 살아계실 당시 유대인들은 작은 것을 설명할 때 겨자씨에 견주어 말하였는데 예수께서도 일반 유대인들이 말하는 방식을 따라 겨자씨가 작다는 것을 비교급으로 표현한 것이다.

문제는 겨자를 ‘나무가 되매’로 표현한 부분이다. 유채(rape)씨만 한 것이 최고 3m까지 자라는 확장성을 감안한다면 이해될 수도 있으나, 여전히 일년초일 뿐이므로 난제이다. 다만 영어에서 바나나나무(banana tree), 야자나무(palm tree) 등으로 실제로 나무가 아닌 것을 나무로 부르며, 한국에서도 고추나무, 토마토나무 등으로 광역화시켜 사용하는 점은 참고가 된다.예수께서 겨자씨 비유는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여 쩔쩔매고 있을 때에도 사용하셨다. 제자들에게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귀신을 몰아 내고, 산도 옮길 수 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성지에서 본 겨자

성지 전역에서 잘 자라지만 특히 갈릴리 지방에서 많이 자라며, 2~3월에 이 지방으로 여행하면 온 산과 들판을 노랗게 물들인 겨자꽃을 볼 수 있다. 한인(韓人)들은 어린 싹을 뜯어 김치를 담그거나 살짝 쪄서 말린 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모양이나 맛이 갓과 비슷하므로 갓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겨자는 크게 검은 겨자(Brassica nigra)와 흰 겨자(Sinapis alba)가 있다.

두 가지 모두 키가 비슷한데다 십자화(十字花)의 노란 꽃이 피므로 구분하기 힘들지만, 잔털과 씨방의 모양을 보면 구분이 된다. 즉 검은 겨자는 식물이 매끈하여 잔털이 없고, 씨앗은 한 꼬투리 안에 5~10개가 들어 있어서 흰 겨자 씨앗보다 더 작다. 이에 비해 흰 겨자는 몸에 잔털이 나 있고, 씨앗은 끝이 뾰족한 작은 꼬투리에 2~3개 정도 들어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검은 겨자를 성경에 나오는 작은 겨자씨로 지목하고 있으나, 실제 갈릴리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흰 겨자이다.

첨부파일 겨자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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